-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케이블헤드철탑 땅속으로 의왕포일2택지개발사업지구를 종단하던 기존 가공 송전선로와 철탑은 택지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이미 지중화 됐지만 지중화 종점부에 설치된 케이블헤드철탑에 대해 입주민들이 도시미관 저해와 전자파 노출 등 건강에 위협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지중화를 요구해 왔다. 시는 포일동 ‘포일2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와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을 통과하는 154KV 과천∼동안양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서울지방국토관리청,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지중화 방안에 대한 대책회의를 추진해 왔다. 시에 따르면, 그 동안 사업시기, 설계주체 및 공사비 분담 등에 대해 국토관리청과 토지주택공사간 이견을 보여 왔으나 의왕시가 다자간협의체를 구성해 의견조율 등 중재로 업무협약을 이끌어 장기표류 해왔던 포일2지구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이 4년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송전철탑 7기, 가공선로 1.75㎞를 총 사업비 약200억원을 투입, 제2경인 남측 경계구간 및 북측 경계구간 1.55㎞구간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제2경인고속도로구간 0.2㎞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분담하여 지중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송전선로 및 철탑 철거공사에 앞서 가이설이 필요함에 따라 한국전력공사에 가이설 시공사업 승인이 신청 중에 있으며 금년 6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를 착수할 예정이다. 지중화공사 특성상 전력구시공, 케이블시공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가공선로 철거까지 완료하려면 전체공기가 24개월 이상 소요돼 과천보금자리주택 조성공사 및 국도47호 우회도로개설공사 준공시기인 2018년 12월경에 완료할 예정이다. 지중화사업이 마무리되면 포일2지구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한 거리 조성 등 도시미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관계기관과의 원활한 합의를 통해 추진하게 된 이번 지중화공사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주민들에게 다시 돌려주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시가지 및 주변지역의 송전선로에 대한 지중화사업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도시미관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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