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2015년 9월 셴닝시와 자매결연을 맺었고 지난 4월부터는 국제화시대에 부응하는 공무원을 양성하고 행정관리 경험을 공유하며 경제, 교육, 관광 등의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위하여 공무원을 상호 파견하고 있다. 파견 공무원 활용 방안 중 하나인 중국어 강좌는 의왕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기초반과 기본․중급반 등 2개 반으로 현재 50여명이 참여해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 중국어 강사인 교환 공무원 비에화쭝(32세)과 왕량씨(44세)는 강좌를 통해 중국문화와 셴닝시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들은 직접 수집한 다양한 교육 자료로 교재를 만들어 제공하는 등 직원들이 쉽고 친숙하게 중국어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첫 수업에 참여한 직원들은 중국과 셴닝시의 여러 명승지와 관광지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중국이 더 가까운 느낌이 들었고, 직장에서 원어민에게 직접 중국어 강좌를 들을 수 있어 더없이 좋은 기회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국제화 시대에 의왕시 공무원의 회화실력 향상은 물론, 중국문화 체험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와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의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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