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립소년소녀합창단, 만석 공연 '땡큐!'제4회 정기연주회 '헨젤과 그레텔'공연, 계원대 1000석 규모 공연장 다 들어차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연주회는 의왕시민을 위한 무료 초대공연으로 진행됐는데 공연 시작 무렵 이미 1000석의 관람석이 다 채워졌고 좌석을 찾지 못한 시민들은 통로에 앉거나 선 채로 공연을 감상했다. 창작 합창뮤지컬 ‘헨젤과 그레텔’을 정기연주회 레퍼토리로 올린 이번 공연에서 시민들은 발 디딜 틈 없는 가운데서도 50여명의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펼치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감상하며 가을밤의 정취를 즐겼다. 임경택 지휘자의 지휘로 열린 이날 공연은 숲속에서 벌어지는 전래 동화의 내용에 맞게 ‘숲속으로 떠나는 명작기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날 연주회는 뮤지컬 공연에 앞서 동요메들리를 들려주는 ‘즐거운 합창’과 바이올린 연주, 성악 공연이 이어진 ‘게스트 공연’이 모처럼 열린 의왕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의 분위기기를 띄웠다. 의왕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끈 이유에 대해 “그동안 제대로 된 공연이 자주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컸다.”며 “초‧중‧고교 학생들로 이뤄진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다른 도시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공연단이라는 점도 한 몫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기연주회를 지휘한 임경택 지휘자는 “시민의 열띤 호응이 이날을 위해 열심히 연습해 온 단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내년 제5회 정기연주회 때는 더 아름답고 멋진 공연으로 보답할 테니 시민들께서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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