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제98주년 3.1절 기념행사 '의왕면 사무소 앞 독립만세운동' 재현
의왕출신 독립운동가 뜻 받들어 "대한독립만세"
황현식 기자 | 입력 : 2017/03/01 [16:06]
[뉴스뷰 | 의왕 황현식 기자] 제98주년 3.1절 기념행사 및 재현행사가 1일 오전 의왕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신창현 국회의원, 기길운 시의회의장, 한봉우 의왕문화원 원장 및 광복회원, 시‧도의원을 비롯한 순국열사 후손, 학생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의왕시는 올해 3.1절 행사를 시민들이 기미년 독립만세 운동 당시 조국 독립에 몸과 마음을 바쳐 투쟁했던 선열들의 얼을 기리며 나라 사랑 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에 따라 의왕문화원은 이날 의왕 출신 독립운동가 이봉근(이복영) 선생의 후손인 이기병씨의 독립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3.1절 노래 제창, 연극 및 진혼무 공연, 독립만세 재현행사를 차례로 진행했다.
이날 재현된 행사는 1919년 3월 31일 독립만세를 외쳤던 의왕 출신 독립운동가 성주복 선생과 이봉근(이복영) 선생, 지역주민 800여 명이 만세운동 시위를 벌였던 상황을 의왕청소년수련관 청소년들로 이뤄진 연극동아리가 ‘의왕면사무소 앞 독립만세운동’이란 제목으로 재구성해 공연한 것이다.
이어서 3.1절 기념 연극 공연과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는 진혼무 공연도 펼쳐졌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98년 전 독립만세를 외치며 하나가 됐던 순국선열과 조상들을 기리며, 현재를 사는 우리들도 서로의 이견과 입장 차이를 극복하고 좋은 사회, 좋은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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