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오전동 사회보장협의체, 독거 노년남성 대상 매주 요리교실…밑반찬 직접 만들기'뚝딱뚝딱 요리교실'로 어르신 반찬걱정 덜어요
[의왕=황현식 기자] 의왕시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에서 혼자 사는 노년 남성 들이 쉽게 밑반찬을 마련해 먹을 수 있도록 요리교실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전동 사회보장협의체는 새마을부녀회와 협약을 맺고 혼자 사는 남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주 1회 ‘뚝딱뚝딱 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요리교실은 협의체가 독거어르신들을 방문해 상담하는 과정에서 노년 남성들이 혼자서 식생활을 해결하는 것이 어렵고, 그 중에서도 기본적인 밑반찬을 조달하기가 쉽지 않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요리교실은 지난 3월부터 오전동 사회보장협의체가 지원하고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는 형식으로 5월까지 매주 시범 운영을 한 후 미흡한 점을 보완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요리교실 참여자들은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지도를 받으며 주 3찬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서 가져간다. 어르신들은 “여기서 배운 것을 집에 가면 잊어버릴 수 있다.”며 레시피를 적어서 갖고 가는 등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오전동의 뚝딱뚝딱 요리교실은 1004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재원으로 운영된다. 요리교실 참가는 오전동에 거주하는 홀로 사는 남자 노인은 누구나 가능하다. 이명식 새마을부녀회장은 “요리교실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회원들과 협력해서 할 수 있어서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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