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영양죽 배달사업은 지난 5월부터 2주마다 협의체 위원들이 모여 직접 영양죽을 만들었으며, 80세 이상 저소득층 독거노인중 치아가 부실하여 영양이 필요한 어르신 53명을 선정해 전달했다. 그동안 야채죽, 소고기죽, 새우죽, 전복죽, 닭죽 등 건강식 영양죽과 밑반찬(1종)을 만들어 배달하면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귀감이 되어 왔다. 영양죽을 받은 한 어르신은“영양죽을 먹으니 더운 여름에 기운이 나는 것 같다. 무더운 날씨에 죽 만들기가 힘들었을 텐데 이렇게 영양죽을 가져다 줘서 무척 고맙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중심적인 역할을 한 전효영 내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은“무더운 날씨에 직접 재료를 사고 좁은 공간에서 불을 지피며 요리를 한다는 게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거동이 불편한 몸으로 상을 펴놓고 죽 배달을 기다리는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힘들어도 더욱 열심히 하게 되었다”며,“9월부터 다시 영양죽 배달을 시작할 계획이니,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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