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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청 앞 LH 의왕고천공공주택지구 건설현장 안에 각종 폐기물들이 불법으로 매립된 사실이 밝혀져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현장은 지난 2020년도부터 수개월동안 폐기물이 불법매립되고 있었지만 매립현장은 그대로 방치돼고 있는 상황이다. 폐기물 수집운반 처리업체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현장에는 건축폐기물, 혼합폐기물 등 수천톤이 불법매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건축현장에서 수집된 건축폐기물은 곧바로 폐기물처리업체로 차량운반되어 처리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건축폐기물 무분별 하차 및 불법매립은 물론 중장비를 동원하여 혼합폐기물에 가까운 건축폐기물을 분류하는 불법행위도 이뤄지고 있다. 의왕시는 바로 코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법현장을 알고도 방치하는 것인지, 시민제보가 있었음에도 관리감독 업무를 지연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하여 시민들의 비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주무부서의 신속한 행정조치와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한 시점이다.  <저작권자 ⓒ 의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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