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시장 김상돈)가 지난 26일을 끝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마무리했다. 시는 지난 4월 의왕시청소년수련관에 예방접종센터를 마련, 약 7개월 동안 운영해오면서 총 45,000여명의 시민들이 접종을 했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위해 관내 병원 및 군의관, 간호사 등 의료인력 45명, 자원봉사자 900여명, 의왕소방서 및 군 지원인력 등 총 1천여명의 종사자들이 동원됐으며, 그동안 여름 무더위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사투를 벌여왔다. 한 자원봉사자는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에 예방접종센터 안내 봉사활동을 하며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시민들께서 건네시는 따뜻한 말 한마디와 접종을 하시고 돌아가시는 밝은 표정 속에서 힘을 얻어 끝까지 활동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는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해 운영 초기 인근 의료기관 및 관련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를 출범시켰으며, 주민센터를 통한 백신 접종 예약·관리, 일대일 예진표 작성 도우미 배치, 동별 셔틀버스 운영 등 시민 불편함이 없는 접종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아왔다. 면역 취약 계층인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 기간에는 지역을 가리지 않고 인근 시 주민들에게도 접종을 실시하며 호응을 얻었다. 한편, 10월 22일 기준 의왕시 코로나19 1차 접종자는 12만 4천명(75.8%), 2차 접종자는 10만 7천명(65.5%)이며, 아직 접종을 하지 못하거나 11월 접종 대상자는 의왕시 예방접종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위드 코로나 시기를 앞두고 시민 예방접종의 거점 역할을 해왔던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안전하게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시민들의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한 관계자 및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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