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시장 김상돈)는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자동차 구매 보조금으로 지난해 대비 2배 규모인 623대, 104억원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은 550대, 36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의 차종별 지원규모는 전기승용차 481대, 전기화물차 93대, 전기버스 16대, 수소연료전지차 33대다. 최대 지원금은 전기승용차 1,050만원, 전기화물차 2,000만원, 수소전기차 3,250만원으로 구체적인 보조금은 차종별로 상이하며, 지원 대상 차량 및 보조금액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의왕시에 1개월 이상 주소를 둔 시민·기업·법인 등으로, 차량 제조·판매점(대리점)을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신청서를 제조·판매점(대리점)을 통해 환경부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으로 신청하면 된다.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지원사업도 계속된다. 제3차 계절관리제에 따라 수도권 전역에서 운행제한 단속이 시행되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조기폐차 470대, 저감장치 부착 60대, LPG화물차 전환 20대 등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시는 친환경자동차 수요 증가에 따라 충전인프라 확충에도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작년 12월 ‘주민주도형 지역균형뉴딜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재원 6억원을 투입해 전기차충전소 15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며, 상반기 중으로 수소충전소도 왕곡동 경수대로 인근에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과 노후경유차 저감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해 보급 목표량이 늘어난 만큼 많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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