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서장 홍성길)가 지난 27일 새벽(00시 38분경) 의왕시 이동 소재의 빌라에서 비상벨 소리와 함께 타는 냄새가 강하게 난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가 출동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은 거주자가 인덕션 위에 냄비를 가열해 둔 채 잠이 든 상황이었으며,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주택용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작동했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귀가 중이던 이웃 주민이 타는 냄새와 화재경보 소리를 듣고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곧이어 도착한 의왕 소방대가 신속한 안전조치를 취해 큰 피해 없이 상황이 종료됐다고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화재는 초기에 단독경보형 감지기 작동이 빠른 119신고로 이어져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면서“인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주택에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 비치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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