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소방서(서장 정귀용)는 지난 14일에 발생한 내손동 다가구주택 화재서 이웃 세대 주민의 활약으로 인명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했다고 전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7월 14일 19시경 다가구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이를 알게 된 이웃 주민인 김OO 씨는 거주자 1명 대피시킨 뒤 소화기를 사용하여 화재 초기 진압을 시도했다. 이후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인명피해 없이 화재는 완전히 진압됐다. 김OO 씨는 “배우자를 통해 화재 사실을 인지한 즉시 불이 난 집에 계신 분들이 떠올라 바로 달려갔다. 또한 소화기가 있어 화재가 빠르게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며 그날의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의왕소방서는 19일 이날 초기 대응에 활약한 김OO 씨에게 ‘화재현장 민간인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정귀용 서장은 “김OO 씨의 활약이 없었다면 그날 1층 거주자를 비롯한 이웃 세대의 안전을 확신할 수 없을 것”이라며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 대피와 화재진압을 시도해주신 김OO 씨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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