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서장 정귀용)는 오는 9월까지 의왕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50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시범 보급한다고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시 경보음을 울려 신속한 대피를 돕는 주택용 화재경보기와 초기진압을 위한 소화기를 말하며, 이번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은 화재로 인한 외국인 인명피해 저감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원하는 다문화가정은 의왕소방서 재난예방과(031-596-0335)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의왕소방서 안전체험관에서는 재난대응능력 함양을 위해 베트남 가족을 대상으로 모국 유학생과 함께하는 “다문화 안전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정귀용 서장은 “최근 주택화재로 외국인 어린이 4명이 사망하는 등 외국인 인명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및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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