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신문

“안익태 애국가 무엇이 문제인가, 트로트의 뿌리는 어디인가?”

김은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8/17 [18:17]

“안익태 애국가 무엇이 문제인가, 트로트의 뿌리는 어디인가?”

김은영 기자 | 입력 : 2023/08/17 [18:17]
강연자 김정희 작곡가 한국음악학자8월 26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의왕 바람개비 행복마을 별별사랑방에서  “2023 경기인문콘서트-일제잔재청산(역사, 음악, 미술 분야) 시리즈 중 두 번째 행사가 개최된다.

광복 78주년을 맞아 일제잔재청산을 주제로 세 번에 걸쳐 인문학 콘서트가 진행된다. 
 
  8월 26일 바람개비 행복마을에서 진행될 강연의 제목은 ”안익태 애국가 무엇이 문제인가, 트로트의 뿌리는 어디인가?“이다.

지난 8월 13일에 경기도박물관에서 진행된 호사카 유지 교수의 “임시정부 수립의 의미, 독도와 한일관계” 강연에 이은 것이다.  
 
   강연자 김정희 작곡가는 현행 애국가의 작곡가 안익태의 행적, 작품 활동, 애국가 자체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안익태가 전범국의 지원을 받아 작품 활동을 하였고, 일본 토착 종교에 귀의하는 등 대한민국 애국가 작곡가의 위상에 맞지 않는 행적을 밝힐 예정이다. 표절 의혹 등 애국가 자체의 음악적인 문제점도 짚어 나간다.  
 
 그리고,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트로트를 논한다. 세대 구분 없이 트로트를 생활 속에서 부담 없이 향유하고, 노래한다. 그러나, 그 뿌리를 찾아가면 일제잔재의 영향이 있다는 것을 음악적 분석과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강연과 함께 행사 주제와 관련한 공연이 펼쳐진다. 보컬과 우리 전통악기, 서양악기 연주자로 구성된 ‘어울소리가’ 공연한다. 전통 민요와 국가가 새롭게 제정된다면 후보가 될 수 곡들을 노래할 예정이다. 
 
 강연자 김정희씨가 한국음악학자, 작곡가로서 그간 진행해 온 연구 내용과 발표한 논문을 바탕으로 우리 음악계에 남아있는 일제잔재를 청중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강연자 김정희씨는 중앙대에서 한국음악 작곡을 전공하였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전문사, 서울대학교에서 한국음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작곡, 연구, 공연, 집필, 방송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국가(國歌)만들기시민모임’에서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이 행사는 공연, 강연 그리고  관객과의 대화 순서로 약 90분 간 진행한다. 
 
  김정희 작곡가에게 묻고 싶은 내용을 미리 접수 받는다. 질문 내용은 주최 단체인 사단법인 아리수의 이메일 또는 담당자 휴대전화로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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