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청계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선경)는 지난 3일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반찬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반찬 나누기’ 행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층,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 가족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청계동 새마을부녀회가 매년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반찬 나눔행사는 지난 5월 신임회장으로 위촉된 김선경 회장을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된 청계동 새마을부녀회가 처음으로 추진한 자체 사업이라 의미가 더욱 컸다. 이날 10여 명의 신입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열무김치, 불고기, 멸치볶음 등 밑반찬을 만들며 지역 봉사활동의 공식적인 첫 시작을 알렸다. 한편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밑반찬은 관내 소외계층 30가구에 모두 전달되면서 마무리됐다. 반찬을 전달받은 박○○(75세) 어르신은 “혼자 살면서 반찬과 끼니를 해결하는 게 늘 걱정인데 이렇게 정성스럽게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선경 청계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청계동 부녀회장으로 취임해 신입회원들과 처음으로 시작한 봉사활동이라 더욱 뜻깊고 보람있었다”며 “회원들의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반찬을 드시고 어려운 상황에 계신 분들이 조금이라도 이웃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의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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