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청년들의 바리스타대회가 지난 6일 의왕시 여성회관에서 열렸다. 의왕시를 비롯해 안산시, 성남시 등 8개시에서 16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대회는 사단법인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와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의왕시와 경기도,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이 후원했으며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김재형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중앙회장, 김복자 경기도 복지여성실장, 유경미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 등 150여명이 대회에 참석해 경연자들을 격려했다. 경연은 각 팀 20분의 제한시간 동안 에스프레소와 카페 라떼 두 종류의 커피를 개별 시연토록 했으며 커피 추출기능의 숙련도와 맛, 원두를 선택하는 안목과 고객을 대하는 태도, 사전 사후 위생관리 등 바리스타로서의 종합적인 성취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발달장애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돕는 ‘장애청년 꿈을 잡고 (Job Go)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경연대회에서 금상은 안산시 커피히어로팀이, 은상은 의왕시 까치가 물고 온 원두팀이, 동상은 성남시 투제이팀이 차지하였으며, 모든 참가자에게는 장려상이 수여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날 8개시 참가 선수단과 심사위원,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이번 대회는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발달장애 청년들의 기량 항상 뿐만 아니라 성취감을 높여주고, 바리스타 사업에 대한 주위의 관심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장애청년들이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관심갖고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장애청년 꿈을 잡고 (Job Go)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부터 경기도와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이 발달장애 청년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하고, 자격을 취득한 수료생들은 사회적 기업 ‘나는 카페’의 매장에 취업하게 하여 자립자활을 돕는 지역사회 주도형 장애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저작권자 ⓒ 의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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