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건축디자인 시범 사업은 도내 31개 시·군 중 2개 시⋅군을 선정, 공공건축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마을 주민과 함께 마을의 환경 개선과 디자인을 개발해 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당초 고천동 통미마을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됐으나, 의왕시는 많은 주민들이 찾고 보다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왕림마을을 대상지로 변경하고 총 9천4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10월부터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추진으로 왕림마을은 경로당 주변 쉼터 조성(데크, 평상, 어닝 등)과 마을담장 보수 및 개선(파타일, 벽화), 쓰레기 집하장 설치, 마을 유래·지도 표지판 등이 새롭게 설치되면서 주민 편의 향상과 함께 쾌적한 마을환경으로 대폭 개선되었다. 또한, 주민들과 등산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담장 파타일, 벽화는 은행나무와 보름달 등으로 장식함으로써 화려하지는 않지만 마을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고풍스러운 이미지로 연출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앞으로도 건축디자인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편의와 함께 마을 고유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마을환경으로 개선되도록 힘쓸 것이며, 시 차원의 온(溫)마을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의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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