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논란이 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공사의 폐침목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민간사업자와 함께 즉각 조치에 나섰다. 레일바이크 시공을 맡고 있는 민간사업자(경기의왕레일파크(주))는 지난 22일 환경적으로 논란이 없는 ACQ침목, PC침목 등을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기존 침목을 전량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사업자는 레일바이크를 옛 철길을 달리는 추억의 장소로 조성하기 위해 옛 정취가 물씬 풍겨나는 재활용 침목을 사용하기로 하고, 철로침목 세척장치 특허와 폐기물 재활용 관리법에 따라 허가를 득한 재활용 침목 생산업체로부터 침목을 납품받아 침목공사를 진행하기로 했었다. 초기 시공과정에서도 환경적으로 최소한의 하자도 없도록 사전 공인기관의 시험성적표를 확보한 상태에서 납품받은 침목 중에서 외관상 상태가 완벽해 보이지 않은 일부제품에 대해서는 반품, 검수, 재반입 등 철저한 검수절차를 거치며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원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던 중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하지만 최근 논란이 된 환경관련 우려와 오해를 근본적으로 불식시키고자 논란의 여지가 없는 친환경 ACQ침목, PC침목 등으로 전량 교체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번 폐침목 사용으로 인한 환경문제도 일단락됐다. <저작권자 ⓒ 의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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